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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병문안 문화 개선 ‘심혈’

환자와 나를 위해 병문안 문화 개선 협조 ‘절실’

등록일 2016년04월19일 11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병원이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입원환자 병문안 문화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월 20일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일명 메르스) 확진 환자 판정 후 온 국민은 메르스 공포에 떨어야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처절한 사투 끝에 186명이 감염, 38명(치사율 20.4%)이 사망하는 비극을 겪고 12월 23일이 되어서야 메르스 종식이 선언 되었다.

메르스 사태 당시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우리나라 병문안 문화에서 기인한 점이 지적 되었고 정부와 의료계는 병문안 문화 개선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에 원광대병원도 그동안 환자와 방문객 모두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하여 입원환자 병문안 문화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4월 1일부터는 입원환자 병문안 문화 개선 기준 사항을 보다 강력하게 시행하면서 병문안 기준안이 정착 될 때 까지 홍보와 권고 안내를 더욱 강화 해 나가기로 했다.

원광대병원의 개선안에 따르면 병문안 가능시간은 ◆일반병동: 평일 18:00-20:00, 주말*공휴일 10:00-12:00 / 18:00-20:00 ◆집중치료실: 연중 11:30-12:00 / 20:30-21:00 ◆신생아실*신생아집중치료실: 연중 10:50-11:20 / 19:30-20:00이며 응급실*치료실은 병문안이 금지되고 병문안 장소는 각층 보호자 휴게실(면회실)로 한정한다.

특히 병문안 자제 권고 대상은 *감기나 인플루엔자등 호흡기 질환자 *급성 장관계 감염자(설사, 복통, 구토) *피부 병변이 있는 자 *최근 감염성 질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자 *임산부 *만70세 이상의 노약자 *만12세 이하의 아동 *지속적 치료(항암환자 등)로 면역기능저하 자 *단체 병문안(친지, 동문회, 종교단체) 등은 자제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병원 방문객들은 손을 깨끗이 하고 기침 예절과 꽃, 화분, 외부 음식물 등의 반입 금지 및 방문록 작성을 기준안으로 정하고 있다.

이재훈 원광대병원 감염관리실장은 “무분별한 병문안은 환자나 병문안객 상호에게 감염의 위험 등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며 “원광대병원은 병원 방문객들의 인식이 개선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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