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과 공무원들이 16일 국민안전의 날 2주기를 맞아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시설 중 하나인 북부시장 현장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4월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하고, 세월호 사고와 같은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오를 다지고 있다.
1975년에 준공된 북부시장은 168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익산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재래시장이다. 준공된 지 30년이 넘어 부분적인 보수와 아케이드 설치, 주차장 조성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5일장이 서는 4일과 9일에는 일일 7천명이 이용하고 평상시에도 일일 500명이 이용하고 있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곳이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소방, 건축, 가스, 전기 전문가와 함께 북부시장의 구조물 안전성과 정기점검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관리주체인 상인들을 격려하고, 항상 안전의식을 가지고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사고는 수습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안전사고 없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안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