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행식 새누리당 익산시장 후보는 지난 주말 두 자녀와 함께 거리인사를 하는 한편 다양한 농업정책과 대안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지난 3일 오전 장남 용원(30)·차남 용호(28) 씨, 선거운동원들과 같이 고현교회 앞에서 거리인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익산지역 주요 교회를 순방하며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오후 3시에 이리동부교회에서 개최된 4·4 만세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렸다.
최 후보는 그보다 앞서 그동안 부분적으로 발표했던 농업관련 공약을 총괄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익산농민연대가 주최한 농정토론회에서 “우리 농정의 문제는 당사자인 농민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이다”며 “농정의 전문가인 농민이 직접 참여하는 농정토론회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와 분리된 농업관련국 신설과 방안에 대한 공통질문에는 “농정업무와 지도업무 분리는 물론 농정, 유통, 축산, 원예, 과수과를 총괄하는 농축산국을 신설, 1센터 1국으로 이 분야의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 약속했다.
익산시 농업예산 증액과 관련 “농업, 농촌 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농업, 농촌 관련 각종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자체 예산 확대는 물론 국가예산 유치를 적극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민단체 의견을 수렴, 시책반영 실천, 농민들의 실질적인 농정참여를 위해 농업농촌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농업회의소는 반드시 필요하므로 예산확보 후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익산쌀종합계획을 세워 생산, 소비, 유통, 체험관광을 포괄함으로써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러한 로컬푸드를 바탕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전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친환경 로컬푸드직매장 설치·운영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