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익산갑 선거구 후보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을 확정했다.
더민주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결과를 발표하며 익산갑 선거구 공천자로 이춘석 의원을 확정지었다.
이춘석 의원은 안심번호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에서 2천40표(51.59)를 얻어 1천914표(48.31)에 그친 한병도 전 의원을 3.2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서며, 신승을 거뒀다.
경선 승리로 3선 고지의 발판을 마련한 이 의원은 앞으로 선출될 국민의당 후보와 정치생명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춘석 의원은 경선 승리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이 있었기에 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 후보로 확정될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애정과 지지를 가슴에 새기고 더욱 열심히 뛰고, 믿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변화하는 익산, 부끄럽지 않은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한병도 후보의 익산을 위한 진심은 시민들께도 와 닿았을 것”이라며 “한 후보와 지지자의 뜻까지 모두 겸허히 안고, 더민주의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한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익산은 변화해야 하고, 무성한 말잔치가 아닌 진짜 실력으로 바꿔야 한다”며 “지금 익산에는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전북은 공천과 경선 후폭풍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며 “안으로는 지역발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고, 밖으로는 더민주의 전북지역 승리를 위한 든든히 지원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