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의과대학 학부모회와 배드민턴 졸업생 모임(원우회)에서 대학 발전기금으로 각각 2천만 원과 1천만 원을 잇달아 기탁했다.
16일 대학을 방문해 김도종 총장에게 직접 기금을 전달한 의과대학 학부모회(회장 김희순)는 지난 2013년 발족해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5년에도 강의동 건축기금으로 6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회원들의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또한, 원광대 배드민턴 졸업생 모임인 원우회(회장 김문수 / 체육교육 82학번)는 회원들의 회비를 십시일반으로 모아 배드민턴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16일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75년 창단한 원광대 배드민턴부는 그동안 다수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고, 전국체전 및 학교대항전 우승으로 저력을 보였으며, 김문수, 박주봉, 김동문, 하태권, 정재성 등 한국 배드민턴의 대표선수들을 배출했다.
한편, 두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한 김도종 총장은 “대학 사랑을 위한 여러분의 뜻깊은 후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분들의 뜻에 힘입어 대학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