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전라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왕궁물류단지 재심의 결정에 대해 환영의사를 밝혔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8일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의 생계를 위협 할 왕궁물류단지에 반대하는 기자회견과 대형마트와 대형아울렛 등은 임기 중에는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었다.
이날 전라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왕궁물류단지 재심의를 결정했다. 심의위원들은 물류단지 본연의 기능 수행 보다는 과도한 대형아울렛과 공구상가 분양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 예비후보는 “도민의 고통을 이해하는 결정이라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며 “이러한 지역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대형마트와 아울렛의 입점은 반드시 막아내겠는 공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왕궁물류단지는 왕궁물류단지 내 총면적 약 480,000㎡중 약 71,000㎡에 대형판매시설(아울렛과 공구상가, 자동차매매단지)을 내용으로 토지이용계획을 제출했었다. 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게 입점 반대측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