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옥 국민의당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익산을 도농융합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생산과 판매를 이원화하는 정책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
배 예비후보는 “농민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하게 하고 판매는 정책적인 시스템으로 이루어지게 하겠다”며 “정책시스템으로 익산시 원예작물을 전량 수매하여 농민의 기초 고정소득을 보장하고 농가에서는 판매 걱정 없이 타 지역 보다 경쟁력 있는 고품질 농산물만을 생산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익산의 농촌 노동력과 유통 구조가 매우 취약하다”면서 “이런 상태로는 익산시 농업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익산시 농림해양부분 예산은 1,100억원 정도로 본예산의 10%정도이고, 도농융합도시로서 발전을 기대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면서 “익산시는 2019년까지 통합마케팅 유통량을 35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계획하고 있으나 이정도로는 실질적으로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예작물 외에 추가로 농산물 수매 분야를 점차 넓혀 농가에서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양질의 농산물 생산을 장려해 농촌 경제활성화와 북부권 발전을 기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정치권과 농민단체, 농민 등과 공감대가 형성되는 소통과 협의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