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익산을)국회의원이 8일 익산 서동·매일·중앙시장 상인회로부터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 선정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3개 시장 상인회는 “소상공인 보호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전 의원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특히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감사패 전달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전 의원은 1년여 전부터 상인회와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사업 선정에 만전을 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성공사례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아현시장의 실무책임자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를 초빙해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아이템 발굴, 콘텐츠 개발에 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난 4년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으로 활동해 온 만큼, 관계부처인 중기청을 상대로 사업 선정의 당위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은 전통시장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성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서동·매일·중앙시장은 향후 3년간 최대 18억원(국비 9억원 포함)을 지원받게 된다.
전정희 의원은 “2013년 전국 유명시장을 답사하면서 문화관광형 시장이 답이라는 확신을 갖고 우리 지역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며 “무엇보다 시장 상인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는 사업의 내실을 기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뒤 “열정 있고, 무엇보다 지역과 잘 융합할 수 있는 책임자가 올 수 있도록 돕겠다”며 “상인회와 힘을 합쳐 서동·매일·중앙시장을 호남 제일의 ‘살맛나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