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국민의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8일 익산시에 근대문화유산 역사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익산역을 중심으로 근대문화유산 역사의 거리를 조성하여, 호남 KTX 관문 도시의 위상을 확보하고, 도시재생을 사업의 중심의제로 설정하여 정체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백제세계문화유산을 돌아보고 부여와 공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익산의 근대문화역사의 거리를 통해서 체류하는 익산관광 벨트를 만들고, 이를 통해 군산, 익산, 전주를 연결하는 근대문화유산의 관광 벨트 구성하자는 게 이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호소카와 농장, 철도관사촌, 익옥수리조합, 삼산의원, 명문여관, 동양척식회사 관련 건물, 이리농림학교를 축으로 해서 근대문화유산 역사의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익산역을 중심으로 하는 구도심은 철도개설과 함께 이리시의 근대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다”며 “현재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은 근대문화역사의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서 그 발전방향과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지속가능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