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옥(54) 국민의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8일 신흥정수장을 관광호수공원으로 조성해 연 100억 원의 관광수익을 올리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배 예비후보는 익산시 수돗물을 안전한 광역상수도 전환과 함께 신흥정수장을 관광호수공원으로 조성하고 인근 중앙체육공원과 연계하여 레저·레포츠시설 구축으로 연 1000만 명의 관광객 등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체육공원에서 호수공원까지 가로지르는 짚와이어 설치와 호수공원 내 번지점프, 무동력 수상 기구를 구축하여 관광객의 흥미를 유도하고, 야간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있는 추억의 명소로서 충남과 호남의 관광객까지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수공원 수질 유지를 위해 용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도록 기존 신흥정수장 기능을 유지하고, 호수공원 용수를 순환시키며 정수해 ‘도심 속 숲의 거리’ 구축사업인 구도심 하천 축을 경유시켜 만경강으로 배출하면 수질환경 문제도 함께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레져·레포츠 시설과 호수공원 조성에 약 50억원 정도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비(공모사업) 신청과 함께 전북 토탈관광 정책과 융합시켜 도비를 유치하고 레져·레포츠 시설은 민자유치 또는 민간위탁으로 시비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