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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익산을 전략공천 가능성 ‘무게’‥‘3파전 여론조사’

성경환 전 TBS 교통방송대표, 김용균 전 서울행정법원장,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등록일 2016년03월04일 10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한 전정희 국회의원이 국민의당 입당과 출마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당 후보 등과 일전을 치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공천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곳을 대상으로 중량감 있는 중앙 인물들의 여론조사가 최근 진행되면서, 더민주가 이곳을 전략 공천지역으로 정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익산을 선거구는 이곳을 수성중인 전정희 의원이 더민주를 떠나면서 김영희 전 익산시의원과 김지수 노무현 시민문화재 대표 등 2명이 더민주 예비주자로 뛰고 있다.

반면 더민주와 혈투를 벌일 국민의당은 조배숙 전 의원과 김연근 전 도의원, 박기덕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김상기 익산희망정치시민연합 대표, 이영로 전 청운대 교수 등 5명에다, 현직인 전정희 의원의 입당이 확정될 경우 예비주자가 6명이나 된다.

흥행면으로 볼때, 국민의당은 전·현직 의원 등 무게감 있는 예비후보들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며 시민 관심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과 달리, 이곳을 줄곧 수권했던 더민주는 두 신인만이 경합하는 인물난을 겪으며 경선 컨벤션 효과를 전혀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흥행몰이 실패에 이어 객관적인 전력상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자, 더민주는 이곳에 중량감 있는 중앙 인물의 전략 공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애초 이리고등학교를 졸업한 김병관 웹진 이사가 전략공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본인의 강력한 고사로 추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민주는 익산과 연고가 깊고 중앙 활약상도 돋보인 전직 언론인과 법조계 인사 등을 대상으로 시민여론조사를 벌이는 등 전략공천을 염두에 둔 후보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복수의 시민에 따르면, 3일 익산지역에서는 성경환(60) TBS 교통방송 대표, 김용균(62) 전 서울행정법원장, 윤승용(59)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3명을 거론하며 인지도와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정읍 출신인 성경환 전 대표는 태인고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지난 2011년부터 교통방송으로 옮겨 본부장과 대표를 지냈으며 지난해 말 퇴임했다.

김용균 전 서울행정법원장은 익산 출신으로 남성중·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을 통해 판사로 임용된 뒤 서울행정법원장을 끝으로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금은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익산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일보 정치부장 등을 거친 뒤 국방홍보원장과 참여정부 홍보수석을 지냈다.

이처럼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중앙 인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진행된 것을 감안할 때 이곳의 더민주 본선 주자는 중앙당에서 전략공천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하지만 더민주는 전략공천 등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게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더민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여론조사 등을 통해 최적, 최상의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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