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국민의당 익산을 총선 예비후보가 3일 노인기초연금(월40만 원) 인상 추진을 골자로 한 노인복지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대한민국 노인들의 삶은 외로움, 질병, 경제적 고충이라는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노인빈곤율 OECD 1위 국가의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생활비는 해드려야 한다”며 “현행 20만원인 노인기초연금을 빠른 시간 내에 40만 원 정도까지는 인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약 10조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한데 2016년 국가예산 약 387조인 나라에서 쓸데없는 낭비만 줄이면 어르신들의 말년을 좀 더 편안하게 모실 수 있다”며 “전문가들에 의하면 나라 예산을 규모 있게 쓰면 예산의 약30%, 연간 120조 정도를 남길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예산낭비를 철저히 지적하고 감시하겠으며, 빠른 시간 내에 노인기초연금 40만원의 목표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