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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더민주 탈당‥총선 출마 '강행’

국회정론관 탈당 기자회견 "컷오프, 낙하산공천위한 밀실의 산물'

등록일 2016년02월29일 11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현역 하위 20% 컷오프에 포함된 전정희 국회의원(익산을)이 29일 전격 탈당했다.

전 의원은 이와 함께 익산을 선거구 출마 강행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무소속인지 국민의당행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컷오프 발표 이후 당에 즉각 이의신청을 제기한 전 의원은 이의신청 자체가 형식에 불과가 절차라는 판단에 이르자, 지역위 당직자와 지지자들과 협의 끝에 당을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다. 

전 의원은 "더민주는 저를 하위 20% 분류해 컷오프했지만, 270개 시민단체가 모인 국회 의정모니터단은 저를 19대 국회의원 중 상위 18%로 평가했다"며 "이처럼 묵묵히 민생정치를 실천해온 저에게 더민주는 전화 한 통으로 저의 정치생명에 사형선고를 내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전북에서 문재인 대표가 최악의 여론일 때, 많은 분들이 저에게 탈당을 권했지만 김대중 대통령이 만드신 여성정치의 역사, 권력을 국민과 함께 나누겠다는 바보 노무현 대통령의 역사를 저버릴 수 없어 60년 정통 민주당을 떠나지 않았다”며 “그러나, 외부 인사를 정략적으로 공천하기 위해 현역 여성의원에게 하위 20%라는 불명예를 안겨 정치생명을 끊어버리는 당에 더 이상 제가 어떻게 남아있을 수 있겠느냐”고 성토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컷오프가 외부인사의 낙하산 공천을 위한 밀실의 산물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전 의원은 "저는 더민주의 총선 전략공천관리위원"이라며 "그런데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단 한 번도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 없는 전략공천에 대해, 그것도 현역 지역구 의원이 있음에도 당은 밀실에서 낙하산 공천을 결정했다"고 반발했다.

특히 전 의원은 공천 배제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출마를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 의원은 "제가 믿고 의지하고 섬겼던 국민들과 익산 시민들은 전정희를 붙잡아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오히려 당당하게, 그리고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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