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익산시장 예비후보(국민의당)가 26일 위안부 할머니 진실을 알리는 등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익산에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지인, 지지자들과 함께 위안부할머니들의 영화 '귀향'을 관람한 이영훈 예비후보는 “위정자들의 부패와 무능으로 빼앗긴 나라이건만 고통은 온전히 백성의 것이 되어 안타깝다”면서 “얼마 전 설날 아침 전주 풍남문 광장 소녀상에 다녀왔던 터라 더욱 뜻 깊었다”고 감상평을 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사죄조차 거부하는 일본의 뻔뻔함과 야비함을 돈 100억에 덮어주려는 정부의 태도는 잘못되었다”고 꼬집으며 “오욕의 역사를 똑똑히 기억하는 국민들, 좌석을 가득 메운 익산시민들의 역사의식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전국적으로 소녀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이다” 며 “역사바로세우기는 모든 국민과 정치인들이 동참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로서, 익산지역 시민단체들과 협력하여 적절한 공간을 마련하고 익산 소녀상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익산시 자매도시 교류사업 추진시에도 위안부 할머니 관련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익산지역 시민단체들에서도 익산 소녀상 건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며, 익산시는 미국 컬버시, 중국 진강시, 일본 분고오노시 등과 자매도시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