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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공천컷오프, 반발 후폭풍 ‘거세’

전 의원 25일 이의신청…당원들 "중앙당 폭거, 받아들일 수 없다"

등록일 2016년02월25일 15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정희 의원(익산을)을 평가 하위 20%에 포함해 공천배제 결정을 내리자, 전 의원의 지역위원회 소속 시․도의원 및 당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전정희 의원도 이 같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25일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더민주 익산을 지역위 소속 시․도의원 및 당원 등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는 여성 현역의원에 대한 중앙당의 폭거로,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공관위를 맹비난했다.

이들은 “4년간 상위 25%에게 수여하는 종합헌정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의정활동에 최고의 성적을 보인 전정희 의원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평가 잣대로 공천배제를 한 것은 상식과 정의를 위배한 것”이라며 “계파 없이 오로지 국민과 지역 유권자를 위해 성실하게 일했던 여성의원에 대한 학살행위”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공천 배제 기준을 대체 무엇으로 삼은 것이냐”고 따져 물으며 “의정활동, 공약이행, 지역 기여도, 당선가능성 등 그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는 전 의원이 하위 20%라면, 당내 현역의원 중 어느 누구도 살아남을 자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 의원은 계파 패권주의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며 “이는 지역 민심과 정서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중앙당의 구미에 맞는 자를 낙하산 공천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번 결정을 거두어들이지 않을 경우 익산을 지역 뿐 아니라, 익산시 전체, 더 나아가 전북의 필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더민주는 아무런 흠결 없는 전 의원에게 내린 정치적 사망선고를 거두고 지역의 민심을 헤아리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은 전 의원은 이날 중앙당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전 의원은 “이의신청이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영입인사에 대한 전략공천의 희생물로 여성의원을 공천에서 배제시킨 중앙당의 비민주적인 횡포를 개선하고, 익산을지역위원회 당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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