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54·국민의당) 전 전북도의원이 ‘검증된 행정 전문가’를 기치로 4일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3일 치르는 익산시장 재선거에 국민의당 후보로 나서겠고 밝혔다.
그는 “분열‧반목‧갈등이 만연하는 익산시를 화합과 소통을 통하여 통합의 익산시, 상식이 통하는 익산시를 만들겠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익산시민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익산에는 경험을 쌓아 중앙정치를 하겠다는 시장보다, 분열과 혼란을 몰고 다니는 정치인이 아닌, 지역을 잘 아는 지방자치와 지방행정의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현실정치와 익산시청 근무, 전북도의회 의정의 경험은 짧은 임기의 익산시정을 누구보다 빨리 안정시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익산 발전을 이끌 공약으로 ▷아이들이 안전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단지·LED산업단지 활성화 ▷교육·치안·일반행정이 참여하는 행정협의체 운영 ▷호남 3대 도시의 위엄 되찾기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원광고와 원광대를 나왔으며 익산시 비서실장(1995년부터 7년간)과 전라북도의회 8, 9대 의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