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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정치구도 安+千 사활 건 ‘경선戰’ 급변

국민의당+국민회의 전격 통합 합의‥더민주 부담 ‘비상’

등록일 2016년01월25일 17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4.13 총선과 시장 재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익산의 정치 구도가 중앙 정치권의 이합집산 영향으로 또다시 급변하고 있다.

제각각 경선과정을 거쳐 본선에서 만나야 했던 익산의 정치 구도가 안철수의 국민의당과 천정배의 국민회의가 통합키로 하면서 두 세력의 후보들이 한 장의 공천티켓을 놓고 사활을 건 한판승부를 벌여야하는 구도로 뒤바뀌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과 국민회의의 천정배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세력 간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통합신당의 당명은 국민의당으로 하기로 했으며, 창당일은 2월 2일이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각자 독자창당에 나서기로 했던 두 세력이 통합키로 하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결을 펼쳐야 하는 신당의 익산 정치구도에도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됐다.

익산갑 총선 구도의 경우 안철수 국민의당과 천정배 국민회의 예비후보들이 각각 2파전을 펼쳐야 했던 구도에서 함께 대결해야하는 4파전 구도로 판도가 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의 이한수 전 익산시장, 정재혁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천정배 국민회의의 홍진기 전 라이온스 전북지구 총재, 배승철 전 도의원이 한 장의 공천 티켓을 놓고 4파전을 벌이게 됐다.

익산을 총선 구도의 경우 안철수 계의 단일 입지자에 따른 김연근 전 도의원의 본선 직행구도에서 양 세력 통합으로 김 전 의원과 천정배 계의 조배숙 전 의원, 김상기 익산희망정치시민연합 대표가 3파전을 벌이는 구도로 바뀌었다. 고향인 순창에서 칩거중인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참여할 경우 정 전 의원계인 이영로 전 청운대 교수의 경선 가세가 예상되는 등 4파전 가능성도 열려있다.

익산시장 재선거 구도의 경우 안철수 계의 이영훈 익산참여연대 전 대표와 천정배 안철수쪽 모두 관계를 맺고 있는 정헌율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공천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쳐야 한다.

이에 따라 각 당에서 제각각 경선을 준비하던 입지자들은 통합신당인 국민의당 공천장을 놓고 정치적 명운을 건 한판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이 같은 반 더불어민주당 세력의 단일대오 구축은 본선에서 통합신당 후보와 대결을 펼쳐야 하는 더불어민주당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민주 한 원로는 “통합됐다고 해서 바로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지만 과소평가해서도 안 된다”며 “더민주에 대한 민심이반이 상당하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더민주 후보들이 진심을 다해 민심에 다가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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