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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정부공모’ 휩쓴 원광대병원 '괄목'

전북권역 외상센터, 권역응급센터 선정‥폐암‧위암 등 적정성평가 ‘최고 등급’

등록일 2016년01월25일 10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지난 연말과 올해 보건복지부 지원사업 공모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각종 평가를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전북권역 외상센터와 익산․군산 권역응급센터’로 잇따라 선정된데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에서 주관한 폐암을 비롯한 위암, 만성폐질환 등 각종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해마다 괄목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원광대병원이 최근 거둔 주요 성과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

보건복지부 주관 ‘전북권역 외상센터’ 선정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의 2015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북권역외상센터 대상 병원에 선정됐다.

의료기관간 공모 경쟁을 통해 권역외상센터로 선정 된 원광대병원은 향후 80억원의 시설, 장비비와 연차별로 7억∼2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 받게 된다.

권역외상센터에 선정 된 병원은 외상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24시간 응급수술 준비체계 운영, 전용 중환자병상 가동으로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엄격한 선정기준과 3차에 걸친 평가를 거쳐 이번 전북권역외상센터를 유치하게 된 원광대병원은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전북 유일의 헬리패드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중증외상교육과 심포지엄 등 교육적 측면, 3년째 전국 1위의 운영성과를 올리고 있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비롯, 6개의 국책 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는 비결 등이 이번 성과를 거둔 원동력이 됐다.

권역외상센터란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 출혈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하여 24시간 365일 병원 도착 즉시 응급 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 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 전용 치료센터를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예방가능사망률을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로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사업을 도입하였다. 12년 5개 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중증 응급환자 인프라 ‘권역응급센터’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12월 중증응급환자를 1시간 안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권역응급센터(익산․군산)로 지정됐다.

총 16개 권역에서 36개 의료기관이 신규 지정을 신청하여 원광대병원을 비롯 20개 의료기관이 선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역별 응급환자 병원 이용과 인구 수, 도달시간 등이 고려되었고 농어촌 취약지에서의 접근성과 대도시 인구에 따른 응급환자 수용 능력이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정에 따라 원광대병원은 올해 상반기 중에 응급실 등 시설공사를 완료, 장비를 배치하며 인력을 충원해 권역응급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권역응급센터에는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해 진료하며,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가 제공되며 응급중환자실 예비병상과 당직 수술팀도 24시간 가동된다.

또한 권역응급센터에는 다른 병원에서 진료하지 못해 이송되는 중증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의무가 주어진다. 이를 위해 해당 병원들은 시설·장비·인력 등 충분한 응급의료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 응급실 감염예방을 위해 감염의심 환자는 입구에서부터 선별하고, 음압병상 등 격리병상도 최소 5병상 이상 확보해 일반 환자와 격리 진료하게 된다. 아울러 권역응급센터에는 재난 상황에서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상, 물자 등을 확보하고 주기적으로 훈련하는 역할도 부여된다.

복지부는 선정된 20개 병원이 권역응급센터로의 적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628명의 응급의료 인력을 신규 충원하고, 총 1,2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응급의료 시설·장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폐암 진료적정성평가 ‘1등급’

원광대병원은 지난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폐암 적정성 평가(2014년 1~12월 진료분)에서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이 실시한 이번 폐암 적정성평가는 원발성 폐암으로 수술 또는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인 환자가 대상 이었다.

이번 2차 폐암 적정성평가에서는 항암치료(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를 실시한 117개 기관의 1만 174건이 대상이었고 실시한 평가 결과 전체 평균은 95.11점을, 원광대병원은 98.60의 종합점수를 기록 하였다.

위암 적정성평가 ‘최고 등급’

원광대병원은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의 위암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2014년 7월-12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 한 ‘1차 적정성 평가 결과’로 위암 수술 중 위절제술과 내시경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심평원의 이번 평가에서 구조과정지표 구조부분 전문인력 구성여부는 전체 평균이 81.7%로 다소 낮게 나타났으나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평가지표인 과정부분(진단적평가 3개 지표, 수술영역 6개 지표, 보조항암화학요법 영역 6개 지표)은 94.4%-99.9%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만성폐질환 적정성평가 ‘1등급’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12월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심평원의 이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기관은 총 6,691곳의 의료기관 중 205곳에 머물렀다. 상급종합병원 43곳 중 33곳이 1등급, 10곳이 2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COPD 표준 치료 기준을 지표로 삼았는데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이 주요 평가대상이 되었다.

또 평가지표의 중요도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는데, 각 지표별 점수(평가지표별 결과 값X가중치)를 합산해 종합점수를 산출한 것이다.

이 처럼 원광대병원은 최근 심평원이 공개한 COPD 적정성평가, 위암 적정성평가 1등급에 이어 폐암 적정성평가까지 연이은 우수한 성과로, 믿고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최두영 “의료진·교직원, 혼연일체 성과”

최두영 병원장은 “그동안 우리병원이 각종 국책사업을 훌륭하게 수행 해온 저력들과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쌓아왔던 노력들이 권역외상센터 유치에 디딤돌이 된 것 같다”며 “추후 내적으로 외상센터 건립과 전문의료인력 양성, 첨단의료장비 도입, 다학제적 통합진료시스템 확립과 외적으로 전북권역 타 기관들과의 이송체계 및 의료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대국민 교육과 홍보를 통하여 권역외상센터의 운영성과를 극대화시키고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원장은 “심평원의 폐암 위암 평가를 비롯한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꾸준히 1등급의 결과를 받은 것은 그동안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하여 의료진들과 교직원 모두가 노력 해 온 성과이다”라며 “지난 연말 우리 병원이 권역외상센터, 닥터 헬기, 권역응급센터 등 각종 국책 사업 운영 병원으로 선정되어 겹경사를 올렸는데 이 모든 진료 체계들을 확립, 국내,외를 막론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명문병원으로 도약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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