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행식(59·새누리당)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8일 ‘선공후사의 마지막 사명’을 기치로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근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정 소식을 알린 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익산시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표명했다.
그는 “익산은 재정자립도가 낮고 부채가 많으며 상주인구가 감소해 도시와 농촌 전체가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저를 포함하여 지도자들이 혜안을 지니고 공익을 위하여 열정을 바치며, 책임과 사명을 다하지 못한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21세기의 지도자는 정치인이든 기업의 CEO이든 모든 분야에서 ‘정직과 원칙, 열정, 미래에 대한 준비, 사람에 대한 사랑’을 고루 갖춘 리더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익산시와 대학에서 오랫동안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살아 왔고, 앞으로도 익산시의 부흥과 발전을 마지막 사명으로 알고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익산발전을 이끌 공약으로 ▶활기찬 도시만들기 위한 교육과 문화의 재생 ▶미륵사지·왕궁유적지의 문화관광지화 및 웅포관광지의 힐링단지화 ▶청년일자리 확대 구축 통한 창업 및 강소기업 활성화 ▶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통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한편 남성중․고와 원광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최 예비후보는 민선 6기 익산시장 인수위원장과 익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원광대 법과대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익산시 체육회 부회장과 전북도 소청심사위 위원, 한국법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