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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탈당 도미노 ‘익산도 현실화…?’

김연근 도의원에 이어 임형택 시의원도 탈당

등록일 2016년01월08일 15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안철수 전 대표로부터 촉발된 더불어민주당 탈당 사태의 후폭풍이 20대 총선과 시장 재선거를 동시에 앞둔 익산 정가에도 점차 영향을 미치고 있어 '탈당 도미노'가 어느 정도 현실화 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내홍 이후 익산 정가에서도 출마 입지자와 시민사회 인사들이 지난 연말 일찌감치 탈당을 선언한 데 이어 현역인 도‧시의원까지 가세하는 등 탈당 행렬이 이어지고 상황이다.

여기에, 현역 도의원 사퇴에 따른 보궐 출마 시의원들의 탈당까지 예상되는 등 탈당 도미노 정도에 따라 더민주당 주류의 익산 정치 구도에 상당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익산 현역 정치인 가운데 처음으로 탈당을 선언한 것은 김연근 전북 도의원(익산4).

김 의원은 7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공식화하며 출마를 위해 의원직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탈당배경으로 “거대 양당의 지역분할적 독점정치구도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출해야한다는 것이 지역민들의 바람”이라며 “지방이 중앙에 예속되지 않고 지방의제를 중심으로 중앙에서 제 목소리를 내는 정치 패러다임을 만드는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안철수 신당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익산시장과 국회의원 출마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현역 시의원 중에서는 초선의 임형택 의원이 처음으로 탈당 스타트를 끊었다.

임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몸 담았던 정당을 떠나는 결정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긴 고심 끝에 정치활동을 시작할 당시 처음 그 자리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며 “안철수 의원이 주창하고 표방한 새로운 정당의 방향에 공감하는 만큼, 정치를 바꾸고 지역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이 일에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 도의원의 사퇴로 비는 익산 제4선거구 자리를 노리는 시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김 의원과 친분이 두터운 시의원들의 탈당도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현역 보다도 앞서 탈당을 결행하고 나선 것은 출마 입지자들과 시민사회 인사들이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이 속도를 내자, 익산시장 재선거에 도전하는 정헌율 전 행정부지사와 친안철수 계로 분류되는 이영훈 전 익산참여연대 대표, 총선 출마를 예고한 조배숙 전 의원과 정재혁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은 지난 연말 일찌감치 탈당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돌입했다.

또한 서동훈․손문선 전 시의원, 장경호, 소현옥, 이학준 등 시민사회 인사들도 지난 연말 일찌감치 탈당 행렬에 가세했다.

이 처럼 더불어민주당 텃밭지역인 익산에서도 안철수 발 탈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권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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