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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리턴매치 '관심'‥신당 '최대 변수'

익산갑 입지자 '7명'‥경선, 본선 대결구도 '예측불허'

등록일 2015년12월31일 17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획] 20대 총선·익산시장 재선거 풍향계
내년 4·13 총선과 익산시장 재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입지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각 선거별 대진표도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이 처럼 표면적인 대결구도는 가시화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내홍과 안철수, 천정배 주도의 신당 등 변수가 많아지면서 실제 이뤄질 대진표는 여전히 예측불허 상황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당내 국회의원 입지자와 시장 입지자 간의 런닝메이트가 불가피하면서 후보별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신당 예고 등에 따른 정치 구도 변화가 변화무쌍한 현 시점에서의 관전 포인트와 핵심 변수 등을 선거구별로 짚어봤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上. 익산갑: 전·현직 의원 리턴매치 ‘관심사’
中. 익산을: 경선도 본선도 ‘女 vs 女 대결’
下. 시장재선거: 주자간 경선 런닝메이트 ‘성패’

익산갑, 본선 보다 더 치열한 경선전
이춘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익산갑은 현재 한병도전 의원(더불어민주당) , 배승철 전 전북도의원(무소속), 정재혁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무소속), 김영일 전 경찰서장(새누리당), 임석삼 전 김제폴리텍대학 학장(새누리당) 등 5명이 이미 예비후보 등록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기에 일찌감치 천정배 신당쪽과 교감을 나누며 총선 행보에 나선 강익현 이리한의원 원장까지 포함하면 현재 이곳 선거구의 입지자는 총 7명 정도.

총선 주자 가운데 객관적 전력에서는 일단 이춘석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의원은 새정연 전략홍보본부장, 국회예결위 간사, 새정연 원내수석부대표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역량있는 정치인이라는 점을 시민들에게 깊이 각인했다. 이러한 중앙무대에서의 활약상은 앞으로 전개될 공천 경쟁에서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호남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는 등 당 내홍과 분열이 심각한 상황인 점을 비롯한 민주당에 대한 지역 민심이 예전만 못한 점, 지역발전현안인 원불교마음수련원에 좌고우면 한 점 등이 크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권토중래를 노리는 한병도 전 의원의 도전은 당의 핵심세력인 친노 인사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공천 경쟁의 가장 큰 부담이다.

원광대총학생회장 출신인 한 전 의원은 4대 종교 중 하나인 원불교 재단과 밀접하게 연관을 맺고 있다는 점과 문재인 대표와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 당 핵심세력인 참여정부 인사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이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크게 흔들리고 있는 당의 내홍이 분당사태로 치닫지 않고, 둘 중 하나가 탈당 하지만 않는다면 전‧현직 의원 간의 경선 리턴매치는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갑 최대 변수 ‘단일 신당 여부’
익산갑 총선의 최대 변수는 신당의 바람이 어느 정도 세기로 불어닥칠지다. 

현재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을 비롯한 4~5개 세력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처럼 여러 신당이 제각각 독자행보에 나설 경우 그 바람은 열대성 저기압에 그칠 가능성이 높지만 신당이 하나로 통합할 경우 그 바람은 초대형 태풍이 될 공산이 크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익산지역 총선도 신당 돌풍이 불 경우 과거 열린우리당 대 민주당의 대결 당시처럼 ‘민주당 대 신당’과의 대결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고, 결과도 좋게 나올 공산이 크다.

현재 신당쪽을 염두해 두고 뛰는 주자로는 3명 정도. 배승철 전 도의원과 강익현 원장은 천정배 신당쪽에 무게를 두고 뛰고 있으며, 정재혁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안철수 신당 참여를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에서도 이례적으로 두 주자나 민주당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선 상황이다. 김영일 전 경찰서장과 임석삼 학장 중 누가 공천 티켓을 받을지와 여당 불모지인 익산에서 어느 정도 표를 확보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이에 익산갑 선거는 출범하는 신당 수에 따라 본선에서 민주당 대 신당 대 새누리당 등 3~4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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