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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공직사회 구현 ‘헛구호’‥행정 혁신·구태 근절 ‘절실’

좋은정치시민넷, 부패한 도시 오명 익산시 ‘질타’‥청렴 도시 특단 대책 촉구

등록일 2015년12월11일 10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비판은 지난해 청렴도 최하권에 이어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도 75개 전국 시단위 중 꼴찌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부패한 도시라는 오명과 불명예를 갖게 된데 기인한다.

이에 청렴한 도시 만들기 위한 과감한 행정 혁신과 선출직 정치인들의 편가르기, 보복, 불통 등 정치권의 구태 근절에 대한 각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좋은정치시민넷은 11일 논평을 통해, 전국 75개시 중 청렴도 꼴등을 차지한 익산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난 9일 발표한 2015년 공공기관 첨렴도 측정결과, 익산시는 전국 75개 기초시중에서 75위를 차지했으며, 2014년 청렴도 측정결과에서도 익산시는 49위로 전국 하위권, 전라북도 내 시중에서 꼴등을 차지한 바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지금까지의 익산시 행정문화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자 인사 잡음, 불통행정, 단체장의 독선 등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시민뿐만 아니라 공무원까지 최하위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시민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보다 공무원들이 평가한 내부청렴도 점수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볼 때 익산시의 인사시스템, 예산집행, 업무지시가 매우 불공정하고 강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게 좋은정치시민넷의 주장이다.

이 단체는 익산시 청렴도 최하위 이유가 전적으로 행정과 정치에 있다고 진단하며 부패한 도시 이미지를 벗고 청렴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행정의 과감한 혁신과 정치권의 전향적인 각성을 촉구했다.

좋은정치시민넷은 “행정이 공정하지 못하고 투명성과 청렴성이 낮은 도시에 무슨 미래가 있겠느냐?”면서 “선출직 정치인들의 편 가르기, 줄 세우기, 보복 행위, 불통행위는 근절되어야 하고, 자신들의 출세와 자리보존을 위해 불공정한 지시에 충성하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 복지부동하는 공직문화도 이제 과감하게 혁신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익산시 청렴도가 꼴등인 것은 매우 심각한 일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며 “앞으로 시민들도 청렴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정치지도자를 뽑아야 하고, 의회도 행정을 철저히 감시해야하며, 공직사회도 과감하게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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