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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 ‘TK 편중인사’ 질타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문제점 질타

등록일 2015년11월19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춘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익산갑)은 19일 열린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를 비롯해 박근혜 정부의 TK편중인사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지난 9월25일자 경향신문이 분석한 박근혜 정부의 파워엘리트 출신지역별 분포 현황에 따르면, 출범 당시 19%대였던 호남출신 비율이 집권 반환점을 돈 올해 9월엔 13%대로 6%p 가까이 떨어진 반면, TK출신 비율은 오히려 16%에서 22%대로 6%p 늘어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이 위원은 이 자료를 인용하며, “수도권이나 충청 등 다른 지역출신 비율이 거의 변동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줄어든 호남출신 비율이 그대로 TK출신으로 대체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만일 김 후보자(대구, 대구청구고)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강신명 경찰청장(경남합천, 대구청구고)과 임환수 국세청장(경북의성, 대구고),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경북문경, 경북고)과 함께 4대 사정기관을 모두 TK출신이 장악하는 것이다.

특히 사정기관의 핵심인 검찰 내에서도 실세로 알려진 서울중앙지검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4번 내리 TK출신이 기용됐다.

현재 청와대 민정라인 역시 ‘TK천하’다. 우병우 민정수석(경북봉화), 이명재 민정특보(경북영주), 권정훈 민정비서관(대구) 모두 TK지역 출신이며, 현재까지 임명된 4명의 민정수석들도 모두 TK였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지금 이 나라가 대한민국인지 TK민국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일갈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내 건 것은 물론 취임 당시부터 주창해 온 사회 대통합을 위해서라도 하반기 인사에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만큼의 최소한의 지역안배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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