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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 후보군, 사전검증 유·불리 ‘촉각’

내달 13일까지 검증위 구성···사전 검증 변수에 신당행 ‘저울질’도

등록일 2015년11월17일 17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경철 익산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하면서 물밑 행보 하던 입지자들이 본격적인 선거모드로 돌입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이 내년 4.13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익산시장 재선거 후보자에 대한 사전 검증 방침을 정하자, 입지자들이 도당의 사전 검증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익산시장 재선거가 20대 총선과도 사실상 직결됨에 따라 지역 정치권 전체가 도당의 사전 검증 방향에 따른 유‧불리를 셈하며 필승 전략 모색에 부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익산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로는 이한수 전 시장을 비롯한 이원일 새정연 전북도 부위원장, 국회사무처 김수홍 수석전문위원, 정헌율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병곤 전 전북도의회 의장, 배승철 전 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북도당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까지 공직선거후보검증위원회를 구성해 공천을 희망한 익산시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검증절차를 밟기로 했다.

공직후보검증위원회는 각계 인사 15명 이내로 구성하되 50% 이상을 외부인사로 채우기로 했다.

검증위원회는 병역과 전과, 도덕성, 의정활동 능력, 당선 가능성 등을 중점 심사해 일정 점수에 미달하는 후보자는 경선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윤리징계자는 10% 감점되는 반면 중앙당 교육이수자는 10% 가산된다. 현직은 10%의 페널티를 받는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의 당헌 제112조는 '최고위원회가 해당 시·도당과 협의해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방식을 달리하거나, 후보자를 결정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두고 있어 전북도당의 후보심사결과가 추후 상황에 따라 번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상황이 이렇자, 후보군들은 중앙당의 공천 방향과 전북도당의 검증 방식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당의 검증 방침이 알려지자 일부 입지자들은 천정배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행 가능성을 열어 놓고 최종 입지를 저울질하는 모습까지 감지되고 있다.

익산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아직 재선거 경선에 대한 당의 방침이 나와 있지 않은 상태에서 도당이 후보 검증하겠다고 하자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며 “일부 입지자는 도당 검증이 부담을 갖고 신당행을 모색하는 상황도 있다”고 익산 정치권 분위기를 귀띔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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