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가구공동방문 및 연계기반 강화를 통한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는 촘촘한 복지를 추진하기 위해 ‘좋은 벗 공동 방문팀’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된 좋은 벗 공동방문팀은 읍·면·동별 29개의 연계·협력체계를 구성하여 민·관협력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한 적극적 복지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으며, 시가 주최가 되는 수직적인 조직이 아닌, 민·관이 협력하여 자체 해결을 모색하는 조직으로 공공과 민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한다.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자와 보건소 방문간호사, 복지청소년과 통합사례관리사, 읍·면·동 복지위원 및 주민자치위원, 노인복지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183명의 민·관 인력으로 구성되며, 월 1회 연계회의를 통해 216건의 공공· 민간의 연계서비스를 지원했다.
마동 좋은 벗 공동방문팀은 최근 아들의 자살로 인해 혼자 남게 된 조씨(76세)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정서적 지지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계회의를 통해 서비스 지원을 모색하기로 했다.
남중동 좋은 벗 공동방문팀은 최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신청하였으나, 부양의무자 기준에 따라 수급자에 탈락한 백씨(83세)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한 건강관리를 받도록 했다.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연계하여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가정방문을 함께 했던 통장은 “혼자가 된 할머니가 항상 걱정되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주고, 도와줄 방법을 마련해주는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되었다. 앞으로도 조씨 할머니 같은 어르신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좋은 벗 공동방문팀원인 한 통합사례관리사는 “좋은 벗 공동방문팀이 1년 이상 지속되면서 구성원들과의 유대관계도 깊어졌다. 자원 연계 시 정보공유로 중복 및 누락을 방지해 통합적사례관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 담당자를 비롯하여 민·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좋은 벗 공동방문팀을 통해 복지소외계층에게 적절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방침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