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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뛰어넘어 소통의 익산, 시민들 정치권에 회초리 들어야”

좋은정치시민넷, 박경철 익산시장 당선 무효 사태 논평

등록일 2015년10월29일 17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9일 대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라 박경철 시장이 당선 무효가 되었다. 이제 익산시민들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일에 다시 시장을 뽑아야 한다. 그동안 시민들이 빠른 결론을 바랬는데도 대법원 판결이 늦어진 것은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주민의 손으로 선출된 시장이 당선 무효가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다시는 익산에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면 안 된다고 본다.

무능력한 정치, 보복하는 정치, 줄 세우기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

익산시는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행사장 의전 문제로 출발한 익산시의회와의 갈등, 공무원 노조와의 갈등, 언론과의 갈등 등 끊이지 않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시의 생존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하고 있는데도 익산시가 집안싸움으로 소중한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그동안의 익산시 행정을 평가하면 무시와 아집 일색이었으며 민선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는 모습이었다.

익산시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있다. 산업단지를 빨리 분양하여 기업을 유치하고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역사유적을 자원화 하여 역사문화도시를 열어가야 한다.

이러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하나 되는 동력이 필요하다. 지역사회 갈등의 원인자인 정치권의 깊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며 시민들의 단호한 회초리가 필요하다.

익산시 공무원들은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6개월 동안 시장 없이 부시장체제로 행정을 운영해야 한다. 시민의 공복으로서 기강을 다시 세우고 익산시와 시민만을 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흔들림 없는 행정을 해주길 부탁한다.

익산시의회의 짐이 무거워 졌다. 그동안 의회의 모습에 대해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는 않다. 비판자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정책의 대안자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행정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화합의 장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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