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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유치원 설립 시민 대토론회 관심 ‘후끈’

학부모들 설립요구 목소리 높아‥사립측 대표 ‘불참

등록일 2015년10월28일 11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지역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을 놓고 이해관계자 간의 찬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대시민 공론화를 위한 2차토론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 공공토론위원회(의장 이영훈)는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모현동에 위치한 ‘기쁨의교회’에서 익산 시민을 대상으로 두 번째 토론회를 개최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25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지만, 1차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사립측 대표측은 불참했다

1부 패널토론회 진행은 1차에 이어 이상민 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이 맡았으며, 익산교육지원청 최미숙 장학사의 발제, 김정희 전주온샘유치원 원감의 토론 발표로 이어졌다.

찬성측 패널로 나선 김정희 원감은 “인구 30만의 도시에 단설유치원이 하나뿐이라는 것은 시민의 선택권을 박탈한 처사”라며, “인구 9만인 완주에도 2곳이 설립되었는데, 더 이상 설립이 지연되어서는 안된다”고 목청을 높였으며,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사립측의 불참에 대하여 공공토론위원회에서는 “언제든지 이 자리에 참석 할 수 있도록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고 전했다.

2부 열린토론회에서는 이영훈 의장의 진행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사립이 반대한다고 5년여 동안 단설유치원 설립을 못한 것은 익산교육지원청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참석자는 “99년도에 설립된 이리유치원 설립 당시에도 사립의 반대가 있었는지, 여론조사는 실시했는지“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참석자 가운데 당시 설립을 주도했던 퇴직 교육장은 “당시에 학부모의 요구에 의하여 설립되었고, 설립 반대는 없었다”고 답하였다.

한 학부모는 “사립유치원을 설립할 때에도 공립에서 반대하는 집회를 하는지”의 질문에 교육청 관계자는 “없었다”고 즉답했다.

1차에 이어 이날 토론회에서도 단설유치원 설립비와 운영비 부담 주체가 어디인지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김형기 익산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은 설립과 시설투자는 국가에서 지원하고, 국비를 지원받아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방식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참석자 다수가 익산지역 정치인과 단체장이 현장 설명회에 참석해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줬으면 하고 요청하자, 진행을 맡은 의장은 위원회에서 검토하여, 다음 토론회에 국회의원, 도의원, 익산시의원, 익산시장, 익산교육장이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하였다.

한편, 제3차 마지막 시민대토론회는 내달 3일 오후 7시, 익산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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