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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선비가 전하는 인생의 지혜’

익산시립도서관 1주1책 ‘채근담’ 선정

등록일 2015년10월05일 10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립도서관이 1주1책 추천도서로 홍자성 저자의 ‘채근담’을 선정했다.

채근담은 전집 225장과 후집 134장으로 나눠져 있으나 내용상 구분되지는 않아 역주는 이 책에서 전집과 후집을 구분하지 않고 내용이 비슷한 것끼리 한데 모아 4편으로 나눴다.

저자 홍자성은 중국 명나라 신종 때인 만력(萬曆) 시기(1573-1619)의 선비이다. 본명은 응명이고, 자(字)는 자성(自誠)이며 호는 환초(還初)이다. 평생 불우한 선비였으나 '채근담' 한 권으로 필명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사상 근저를 유교에 두고 있으나 노장의 도교와 불교 사상까지도 폭넓게 흡수, 중용에 의한 오도의 묘리를 설파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청빈한 삶을 지향했고, 세속을 벗어나되 세속을 떠나지 말 것을 주장해 중용의 자세를 전해주고 있다.

특히 저자는 “일 없을 때는 마음이 어두워지기 쉬우니 마땅히 고요한 가운데 밝음으로써 비추고, 일 있을 때에는 마음이 흩어지기 쉬우니 마땅히 밝은 가운데 고요함으로써 주인을 삼아야 하리라.”라고 강조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똑같은 책도 한 번 읽을 때와 두 번 읽을 때가 다르고, 각자 마음 상태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다. 책을 곁에 두고 틈날 때마다 읽으면 독자들의 마음 살피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아이들을 위한 ‘처음 만나는 채근담’이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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