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651호 충간공 이숭원 조부고 보주공 이백겸에게 추증 교지.
충간공 보물제 651호 박물관은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연안이씨 문중기증ㆍ기탁유물 특별전 ‘사대부가의 유향’전을 개최한다.
이조오백년의 역사 속에서 조선의 사대부가의 정신과 선비문화를 꽃피운 충간공 이숭원 문중의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2015년도 10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열린다.
특히 충간공 이숭원 문중의 기증ㆍ기탁유물 1,300여점 가운데 보물 제651호로 지정된 교지 18장, 공신녹훈교서 1축(軸), 공신회맹록 6책으로 구성된 연안 이씨 종중문적 등 500여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대제학을 가장 많이 배출하였으며, 문과 합격자만 200명이 넘었던 충간공 이숭원 문중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전국지역에 산재한 충간공 이숭원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ㆍ종합하여 유물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식 제고와 문화적 자긍심 고취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국내ㆍ외 충간공 이숭원 문중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조선의 역사와 시대의 흐름에 따른 사대부가의 변화된 모습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월 3일부터 12월 29일까지, 평일 오전:11:00~12:00, 오후:3:00~4:00, 토ㆍ일요일 오전 11:00~17:00에는 수결 및 혼서지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조선 초기의 수결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는 공신회맹록과 연계한 수결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조선시대 수결의 의미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석기 충간공 보물 제651호 박물관장은 “선비들이 이어온 역사, 그 역사의 생생한 유물과 삶에 대해 이해하고, 고대와 현대, 세대와 세대 간의 삶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