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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연계사업, 일부 기업 ‘특혜 논란’

중기제품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일부 중소기업 ‘단골 수혜’

등록일 2015년09월11일 17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부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중소기업제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에서 특정 중소기업들이 매년 단골 선정돼 특혜시비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의원(익산을)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년간 총 5회 K-POP 콘서트 개최시 연계된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 사업에서 총 참여기업 190개 중 19개 기업이(10%) 2회 이상 중복지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4-2015년 KCON USA, KCON JAPAN, MAMA 및 뮤직뱅크 in 베트남KON 등 총 5회의 K-POP 콘서트가 해외에서 개최되었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산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K-POP콘서트가 개최될 때 중기 제품 홍보를 위해 부스 제공 및 상담지원 등을 통해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POP 콘서트 연계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 사업은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하여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목적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A회사는 2014년 KCON USA(LA/7월), 2015년 뮤직뱅크 In 베트남(하노이/3월), KCON USA(LA/7월)에 3회 연속 선정되었다.

액세서리 제조업체인 B회사는 2015년에만 뮤직뱅크 In 베트남(하노이/3월), KCON JAPAN(도쿄/4월), KCON USA(LA/7월)에 3회 연속 선정되어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받았다.

주얼리 및 액세서리 제조업체인 C회사는 2014년 KCON USA(LA/7월)과 MAMA(홍콩/12월), 2015년 KCON USA(LA/7월)에 3회 연속 선정되었다.

이 밖에도 패션, 이‧미용, 액세서리 및 화장품 등 16개 제조업체가 KCON과 MAMA 콘서트에 연계된 중기제품 해외시장 판로개척 사업에 각각 2회씩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다. 또한 K-POP 콘서트와 연계한 판로지원 사업의 특성상 주로 화장품과 패션 분야에 집중되고 있어, 품목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정희 의원은 “한류콘서트와 연계한 해외시장 판로지원 사업은 보다 많은 중소기업에게 기회를 주는 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면서 “특정 업체에게 중복지원을 하는 것은 특혜 시비가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매회 행사 때마다 중소기업 선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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