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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국적 포기 문제 ‘심각’‥‘대책 강구해야’

3년간 5만2천명 한국 떠나…국적포기자 10명 중 7명, 미국․캐나다로

등록일 2015년09월09일 16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근 3년간 5만2천명이 대한민국을 떠났고, 국적포기자 10명 중 7명은 미국과 캐나다 국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 이춘석 의원실(익산갑, 법사위)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 7월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52,093명 중 37,682명이 북미 지역을 국적으로 선택했다.

국적 선택을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29,168명으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캐나다 8,514명, 중국 6,095명, 일본 3,238명 순을 기록했다. 국적포기자의 90%가 이 4개국을 선택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으로 귀화한 외국인은 중국 16,328명, 베트남 8,485명, 필리핀 1,079명 순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동안 한국으로 귀화한 29,506명 중 87%인 25,892명이 이들 아시아 3개국으로부터 유입됐다.

국적을 포기하는 우리 국민은 매년 약 1만9천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이민을 뜻하는 국적상실은 남녀의 비율 차이가 크지 않은데 비해, 병역면제가 포함되는 국적이탈은 남성이 81.7%를 차지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최근 3년간 국적 포기자는 5만2천명인데 반해 취득자는 2만9천명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석 의원은 “국적을 포기하는 계층과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국적 포기자가 취득자보다 많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경쟁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며 “계층별로 원인을 분석해 지원대책을 정책기조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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