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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중국 종자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김도종 총장, 中연변대와 '북방농업연구소 설립' 협정

등록일 2015년09월01일 17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가 중국 연변대와 북방농업연구소 설립 협정을 체결하며 중국 종자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북방농업연구소 설립 협정을 위해 원광대학교 김도종 총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연변대학교(총장 박영호)와 길림성 용정시 정부(당서기 안명식)를 방문했다.

김도종 총장은 이번 방문에 앞서 지난 5월 연변대를 방문해 북방농업연구소 설립에 관해 박영호 총장과 논의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3개월 동안 양교 실무진의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북방농업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정을 공식 체결하고 이번 방문길에 현판식까지 가졌다.

북방농업연구소 설립은 김도종 총장 공약사업 중 하나로써 새로운 종자 품종을 개발하고, 중국 전역의 종자시장 무대 진출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김도종 총장은 박영호 총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북방농업연구소는 수익 목적의 종자 산업뿐만 아니라, 통일 한국을 위해 북한 농업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양교가 형제의 정으로 업적을 쌓고, 그 업적으로 민족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자”고 말했다.

이에 박영호 총장은 “원광대가 훌륭한 사업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구체화하려는 의지가 원대하다”며, “양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이 김도종 총장의 의지대로 추진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 및 현판식에 이어 김도종 총장은 연변대학교 농학원(농과대학)의 온실과 비닐하우스를 돌아보고, 북방농업연구소 사무실과 채종포로 사용하게 될 연구단지(길림성 용정시에 위치)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마지막 일정으로 김도종 총장은 길림성 용정시 정부를 방문하고, 안명식 당서기와의 간담회를 통해 원광대가 북방농업연구소로 사용하고자 하는 연변대 농학원의 실험실과 연구단지가 용정시에 위치한 만큼 시 정부의 응원과 행정적인 도움을 부탁했으며, 이는 용정시도 새로운 형태의 첨단 농업기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길림성의 용정과 연길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추억과 기억의 땅’ 이였다”며, “이번 합작 사업과 용정시 정부의 지원을 통해 용정과 연길은 ‘미래와 약속의 땅’으로 그리고 통일 한국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명식 당서기는 양교간의 합작 사업에 깊은 관심을 표하면서 적극적으로 후원할 것임을 밝혔으며, 이 사업을 용정시의 문화관광 정책사업과도 접목시킬 것을 제안하면서 용정시와 원광대가 새로운 합작사업 형태의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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