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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성과 市-議 신경전 '점입가경'

조 의장 30일 “집행부, 유감 표명, 공개 사과”촉구

등록일 2015년07월30일 17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선 6기 기업유치 성과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익산시와 임형택 의원 간 신경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질세라 원색 공방을 주고받던 기업유치 부서와 임 의원 간의 신경전이 의회 수장이 유감 표명과 함께 집행부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의회 전체 차원의 문제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30일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장은 임 의원의 5분 발언을 문제삼아 비난성 반박 자료를 낸 집행부에 유감 표명과 함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조 의장은 “시의원이 의회에서 공개 발언한 내용은 존중하고 보호받아야 마땅함에도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집행부의 편협한 사고방식에 무척 안타깝다”며 “임 의원을 ‘무지’의 단어를 사용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은 시민의 대표인 의원 전체와 31만 시민을 싸잡아 비난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조 의장은 “의회의 위상을 실추시킨 집행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집행부는 더 이상의 소모적인 갈등을 끝내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소통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4일 임 의원은 제186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민선6기 기업유치 전무, 주민세 인상 재검토 등 7가지 시정현안의 문제점을 질타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었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다음날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임 의원을 강도 높게 비난했었다.

“임 의원의 발언 내용은 기업유치 및 투자 보조금에 대한 이해 부족과 무지에 의해 비롯됐다. 기업유치에 순풍이 불고 있는데도 일부 의원은 무지에 의한 발언으로 기업유치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게 시의 주장이다.

그러자 임 의원은 28일 재반박 자료를 통해 “익산시야 말로 무지하거나 사실을 호도해 시민을 속이고 있다. 의원의 공식적 발언을 의도적으로 폄하할 목적에서 인신공격성 표현을 쓴 것은 저속하다”며 “익산시는 건전한 비판조차도 수용하지 못하는 소아적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맞받아쳤다.

이 처럼 양측이 신경전이 팽팽한 가운데 조 의장이 집행부의 사과를 촉구하며 가세하면서 이 사안은 의회 전체 차원의 문제로 번지는 모양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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