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성학원 지승룡 이사장.
학교법인 익성학원 지승룡 이사장(60세)이 지난 24일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지 이사장은 이날 서울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훈·포장 전수식’에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이같이 수상했다.
지 이사장의 동백장 수상은, 조부이신 1대 故 지태순 이사장이 1994년에 국민훈장 동백장, 부친이신 2대 故 지성양 이사장이 2005년에 국민훈장 목련장에 이어 수상한 것으로, 3대에 걸쳐 국민훈장을 받는 진기록을 기록했다.
지 이사장은 익산중·고등학교를 투철한 교육관과 청렴한 학교 경영, 막대한 사재 출연을 통해 열악한 농촌학교를 명문 사학으로 육성하여 전국 사학의 대표적인 모델로 인정받게 하였다.
또한 지 이사장은 낙후된 농촌학교의 교육시설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익산중·고등학교에 지난 2001년에는 기숙사 및 식당 건물 증축, 2004년부터 운동부 생활관 증축, 종합체육관 신흥관 증축, 3학년 동 증축, 기숙사 증축, 중·고 외벽 및 지붕 공사 등 120억 8천 여 만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에 ‘유당장학재단’을 설립하여 매년 40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유당복지재단을 설립하여 걸식 아동 및 빈곤층 아동들에 대하여 의료지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같은 해에 전라북도의 도내 대학교 학술연구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전북대학교에 학술연구기금 20억 원을 기탁하여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실현한 바 있다.
지 이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21세기는 인재가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끊임없는 변화를 선도해가는 우수한 인재가 국가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입니다.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