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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한 기업유치, 통탄” vs “이해 부족·무지, 발목”

임형택 5분 발언 ‘성과 없다’ 비판‥市 ‘찬물 끼얹지 마라’ 날선 해명

등록일 2015년07월26일 15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와 시의회 한 의원이 기업유치 실적 및 투자 보조금 지원 등을 놓고 상반된 주장을 펴며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시의원은 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익산시의 2014년 기업유치 실적이 사실상 전무해 통탄할 지경이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고, 이에 대해 해명에 나선 집행부 담당부서는 해당 의원의 이해 부족 및 무지에 의해 비롯된 것이라며 날선 반박으로 맞섰다.

임 의원 “2014 전무한 기업유치, 통탄”

24일 제186회 익산시의회 정례회 폐회식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임 형택 의원은 2014년 익산시의 투자보조금 지원이 전무한 점을 지적하며 성과 없는 기업유치 문제를 질타했다.

임 의원은 “익산시는 2014년에 투자유치보조금 58억 원을 준비해뒀지만 단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 2014년 기업유치는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몇 년 전 투자유치를 약속하고 보조금까지 받았던 유턴기업 10개는 투자유치보조금 55억 원을 반납하고 되돌아가버렸다, 이는 통탄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기업유치는 시장의 의지와 노력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시장은 상황인식을 제대로 하고 부채해결을 위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市 “기업유치에 찬물을 끼얹지 마라”

임 의원의 이 같은 질타에 대해, 익산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기업유치 및 투자 보조금에 대한 이해 부족 및 무지에 의해 비롯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순풍이 불고 있는 기업유치에 찬물을 끼얹지 말라고 비판했다.

시는 “하나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수십여 차례의 협의가 이루어진 후 투자협약(MOU)과 분양계약이 이루어지는 인고의 과정이 필요하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 익산시가 분양계약을 체결한 6개 기업도 수차례에 걸친 협상과 집요한 설득이 이루어낸 결과물이다”며 “이렇듯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해 순풍이 불고 있는데도 일부 의원의 무지에 의한 발언은 익산시의 발전을 위한 건지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비판했다.

시는 또한 “투자유치 보조금은 우리시 투자가 확정된 기업체에 대하여 공장 완공 후 기업의 신청을 받아 현지 실사를 거쳐 지급하게 되어 있는데, 이를 이해 못하고 기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기업유치 실적의 척도로 삼는 발언은 적정하지 않다”고 임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가 투자유치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유치에 매진한 결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익산시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집행부와 시의회, 시민 모두가 긴 호흡으로 합심하여 분양완료라는 큰 열매를 다 함께 수확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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