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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익산 문화관광 성장전략 토론회 ‘성황’

백제유적 세계유산 등재·호남KTX 연계한 지역 활성화 방안 모색

등록일 2015년07월20일 16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백제유적 세계유산 등재와 호남 KTX를 바탕으로 익산지역의 문화관광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17일 오후 3시 익산 모현도서관에서 <백제유적 세계유산 등재와 KTX시대 익산 문화관광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입추의 여지없이 들어찬 300여 명의 시민들로 성황을 이뤄 백제유적과 고도육성, 국립박물관 등의 향후 파급효과에 대해 지역민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중앙정부에서 실무를 총괄하는 문화재청과 국립박물관을 비롯해 전북도와 익산시의 담당 고위공무원,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전문가 등 각계의 전문가들도 익산의 성장전략에 대해 가감 없는 제언을 보냈다.

문화재청 김삼기 과장(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과)은 백제유적 세계유산 등재의 주무부처로서 이에 대한 향후 전망을 밝히는 한편, 익산의 고도보존육성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앞으로의 과제를 발표했다. 김 과장은 “가로정비, 지붕개량 지원 등 고도이미지찾기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문화재가 생활에 불편한 존재가 아닌 삶을 윤택하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박물관 이병호 팀장(국립중앙박물관 익산박물관 TF팀)은 “미륵사지 등 인근 유적과 연계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백제문화권을 대표할 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린이 체험 박물관 등 다각적 차원에서 관광객들에게 다가가는 박물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륵사지를 비롯한 백제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문화정책연구소 김한담 연구원은 호남의 관문으로 자리 잡은 익산이 세계유산 등재라는 호재까지 맞이한 만큼, 원도심의 역세권을 활용해 호남문화권을 아우르는 공예문화의 거리, 음식문화의 거리, 청년문화의 거리 등을 조성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럽과 일본 등 선진 해외사례를 예로 들며 익산이 백제문화권의 허브로서 기능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라북도 이지성 국장(문화체육관광국)은 관광객을 유인할 방안으로 ▲그림이 되는 명소 개발 ▲SNS의 적극적인 활용 ▲영화와 TV프로 등 미디어를 통한 홍보 강화 ▲주변지역과 연계한 벨트형 관광네트워크 구축 등을 역설하였다.

익산시 역사문화재과 박광수 과장은 세계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익산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임을 전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춘석 의원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와 호남 KTX 시대의 개막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도 있고 소리만 요란한 빈수레가 될 수도 있다”며 “토론회에서 익산 고도문화를 회복하고 이를 실제 주민의 이익증대로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된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한 후속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와 정부와의 교감 등이 중요하다”며 “국립 익산박물관을 확정지은 장본인인만큼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익산의 백제육적과 고도육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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