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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등 세계유산 등재 ‘4일 독일서 판가름’

익산 참가단 2일 독일로 출국‥4일 등재 결정 예정

등록일 2015년07월02일 13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미륵사지 등 백제역사유적지구(Baekje Historic Areas)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시 되는 가운데,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박경철 시장을 비롯한 6명의 익산대표단은 세계유산 등재 심사가 열리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참석을 위해 2일 독일 방문길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막을 올린 이번 WHC에서는 익산·공주·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비롯해 모두 36건(36건/자연유산5, 복합유산1, 문화유산30)에 달하는 세계유산 후보의 등재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심사는 4일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등재 절차는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에 관한 ICOMOS심사유산 설명⇒이사국 질문(지지, 반대발언)⇒당사국 답변⇒등재 결정문 확정⇒의장 등재 최종 결정 등의 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이번 회의에 대한민국 대표단은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과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공동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전북도(지사 송하진), 충남도(지사 안희정), 익산시(시장 박경철), 공주시(시장 오식덕), 부여군(이용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이코모스한국위원회 등 100명이 참석한다.

이들 대표단은 이 기간 동안 심사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자와 면담을 갖는 등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막바지 활동을 펴게 된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계유산 등재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지난 5월 WHC에 ‘등재 권고’ 평가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등재 권고’를 받은 유적이 등재되지 않은 사례는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익산 미륵사지 ▷익산 왕궁리 유적 ▷공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고분군 ▷부여 관북리유적 및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등 8개 유적이 포함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건이 처음 등재된 이후 12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공주·부여·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이번 회의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최종 등재될 수 있도록 31만 익산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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