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4일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익산시가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획기적인 발전과 도약을 이룰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모색 중에 있다.
익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29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 석상에서 박경철 시장은 세계유산 등재와 이 후 후속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간부들에게 특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7월 2일부터 7월 6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총회에 참석하게 될 박 시장은 이곳에서 익산과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등재되는 공주시, 부여군 등 3개 도시가 공동으로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특별방안 마련을 위해 3명의 단체장들이 함께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세계유산 도시로 등재되면 해당지역의 관광객이 50%이상 급증하고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동반한다.
박경철 시장은 “이번 백제역사지구의 경우처럼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되는 경우는 최초의 사례로서, 3개 도시가 문화유산 이외에 경제, 관광, 사회, 농업분야 등 공동발전 방안에 합의한다면 전국적인 행정 거버넌스 모델로서 지역발전에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