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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마을살림꾼들 “지역경제 하락, 불 보듯 뻔하다” 성토

이․통장연합회 전북지회 17일 공동성명 “익산국토청 분리 운영 절대 반대”

등록일 2015년06월17일 10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분리 운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 및 행정에 이어 익산지역 80개 단체가 반대추진위를 구성해 가세하더니, 이젠 마을과 동네의 대표살림꾼인 이․통장까지 나서 반대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통장연합회 전북지회는 17일 오전 익산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분리 운영 방안을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하며, 추진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호남권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의 87.5%가 광주·전남에 편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분리 안은 현재 전북도민에 크나큰 상심과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분리 계획만으로도 이러할진대 분리 안이 실행된다면 전북도민의 상대적 박탈감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지역경제는 하락세로 치닫을 것은 불 보듯 뻔한 결과이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이어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행정의 효율성 측면에서 조직을 통폐합하고 있는 시점에서 굳이 익산국토청을 분할하려는 것은 행정의 효율적인 측면은 무시한 채, 익산청의 기능을 축소하여 머지않아 전남청으로 흡수․통합하기 위한 선조치일뿐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전북지역의 경제발전과 직결되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분리 용역안을 묵과하지 않고 200만 전북도민과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분리 운영 저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아울러, “지역적 차별 속에서 오랜 시간 서러움을 견뎌야 했던 전북이 또다시 희생을 감내하라는 막무가내식 정책 추진은 더 이상 전북에 투영될 수 없음을 강조하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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