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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역세권개발, 구도심 활성화 '탄력'

익산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등록일 2015년03월25일 10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가 지난 2월 전국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선정 지구는 KTX 익산역 동측광장 인근 철도 승무원 숙소 부근으로 창인동 및 평화동 일원 약 35,000㎡다. 익산역 동측광장과 직접 연계도로망을 구축해 KTX 이용객을 끌어들일 경우 새로운 관광명소로 특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총 사업비가 100억원으로 국비가 70% 최대 70억까지, 도비가 9% 최대 9억까지 지원되고 시비 매칭비율이 21%로 다른 국비 매칭 보조사업보다 국비 부담율이 높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시는 주민호응도가 평가위원들로부터 보이지 않는 가점이 부여될 것으로 판단하고 짧은 준비기간에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대표와 박경철 시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또 민·관·학 거버넌스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민과 익산시 의지를 보여줘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응모계획서를 작성 하는데 전문용역업체를 선정할 시간과 예산이 없어 담당공무원이 서울소재 전문용역업체에 찾아가 몇 일간 머리를 맞대고 계획서를 작성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박경철 시장을 중심으로 한 익산시 공무원과 지역주민 그리고 지역출신 학계와 정계, 중앙부처 인사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이뤄낸 결실이다.

해당 지역은 도심 속 공동화가 매우 심각한 지역으로 공가와 폐가가 많고, 거주하는 주택도 대부분 30년 이상 노후 돼 재해와 안전․위생이 매우 취약한 상태다. 그동안 시의 재정여건상 손을 쓰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977년11월 11일 이리역 폭팔사고 이후 구도심지역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은 상업지역으로서 올해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4년에 걸쳐 최대 총 100억원을 투자해 역광장과 직접 연결도로를 개설해주고 도시계획도로(소방도로)와 완충녹지, 소공원, 골목길정비, 경로당 신축, 도시가스설치 등 기반시설 확충과 사회적 공동체형성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이 추진된다. KTX익산역 개통과 더불어 상업기능이 되살아나 새로운 상가건물의 건축이 예상되고 주변지역으로 파급효과가 일어나 결국 역세권지역 내 구도심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민선6기 시정 방침의 하나인 시민중심 안전․환경 조성을 실현시킬 수 있어 지역을 안전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역세권개발과 구도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익산 KTX 역세권 종합기본계획과 연계시켜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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