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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재단 5년, 새로운 미래의 방향성은?

제13회 익산문화포럼 공감...‘공개정책참여단’ 함께 열띤 토론의 장

등록일 2015년03월23일 1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문화재단의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문화재단의 새로운 미래를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박경철)은 지난 20일 익산시립모현도서관 지하 세미나실에서 ‘익산문화재단 5년, 새로운 미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제13회 익산문화포럼 공감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익산문화재단’ 의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변화하는 문화예술 그리고 지역 도시의 환경 속에서, 앞으로 재단이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대표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에 대해 20명의 ‘시민공개정책참여단’과 함께하는 열린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첫 발제는 지난 5년 간 주요 사업 경과보고 및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익산문화재단 문화예술사무국장이 말해주는 ‘익산문화재단, 지난 5년의 발자취’로 시작되었다. 
이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원광대 행정언론학부 서휘석 교수 발제와 ‘지역문화진흥의 중심에 우뚝 서다’라는 주제로 전북발전연구원 문화관광연구부 김동영 부연구위원의 발제가 이루어졌다. 
이는 역사도시정책과 지역문화진흥법에 각각 초점을 맞춰 고도 도시로서 백제 르네상스를 열어가게 될 익산시와 지역 문화향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익산문화재단이 어떻게 함께 융화되어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였다.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영상창업대학원 문윤걸 교수의 진행으로 이어진 토론에서는 특히 익산문화재단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열띤 공방이 오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적학과 이도학 교수는 “백제 르네상스 익산의 정체성을 생각한다면, 이천년 역사고도 익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역사문화재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사문화재단으로의 방향 전환은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종대 의원은 “처음 익산문화재단 설립 시에도 고민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익산문화재단과 역사의 만남은 한 순간에 이루어지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춘천시문화재단 정책기획팀 강승진 팀장은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많은 논의와 고민이 이어져야 할 사안인 것 같다. 역사에 관련된 과제만 해도 문화재 발굴과 관리 및 유지, 그리고 이의 컨텐츠 활용 등 단위가 큰 사업들이다. 익산문화재단이 이 중 어떤 부분에 전문성을 가지고 갈 것인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세부적이고도 체계적인 장기적 계획이 필요함을 말했다.

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늘 자리를 빌어 앞으로 재단이 해야 할 일이 더욱 많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며 “익산문화재단은 익산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기관인 만큼,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는 재단이 될 수 있도록 공론의 자리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향후 정책성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를 부탁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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