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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시장 항소심 방패 ‘로펌 茶山’

'금양·이희성' 등 변호인 선임계 제출‥첫 공판 17일 오후 3시 15분

등록일 2015년03월13일 15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경철 익산시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나흘 앞(17일)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 시장이 꾸린 변호인단의 진용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내로라하는 대형 로펌이나 거물급 전관 변호사로 진용을 꾸릴 것이란 예상과 달리 법리 해법과 논리 전개 능력이 탁월한 노동인권분야 전문가를 선택한 게 눈에 띈다.

13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받은 박경철 익산시장이 서울에 위치한 ‘법무법인 다산(茶山)’을 항소심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현재 9명의 변호사와 30여명의 임직원으로 포진된 다산은 이번 재판에 김칠준 대표 변호사(57․사시29회)와 김영기 변호사(사시41회)를 투입해, 반전을 노린다.

전북 군산 출신으로 사법고시, 행정고시를 모두 합격한 김칠준 변호사는 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장,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을 정도로 노동인권분야에 정통한 변호사로 유명하며,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시국선언 교사 징계 유보 사건(대법원 무죄) 등 30여건의 중요 형사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낸 바 있다.

김영기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1기로 변호사의 첫 출발을 민주노총법률원에서 했으며 노동사건, 파업, 시국사범 등에 변론 능력이 탁월한 노동인권변호사로 정평이 나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항소심 변호인으로 원심을 맡았던 법무법인 금양의 김종춘 변호사와 바른솔 종합법률사무소 이희성 변호사도 함께 선임했다.

이에 항소심 변론은 다산의 김칠준‧김영기 변호사를 주축으로, 원심을 이끈 김종춘 변호사와 이희성 변호사가 조력하는 형태로 진행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박 시장을 구해야하는 변호인단이 항소심에서 어떤 반전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된다.

한편 박 시장의 항소심 첫 공판은 전주 제1형사부 심리로 오는 17일 오후 3시15분 전주재판부 8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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