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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이 용돈모아 장학금 전달

동그라미 자치회 1인 천원씩 모아 장학금 60만원 전달

등록일 2015년03월03일 11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적장애인들이 십시일반 용돈을 모아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애인거주시설 동그라미(원장 김혜자) 자치회는 3일 전북제일고등학교(교장 오호택)에 장학금 60여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북제일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는 동그라미 김혜자 원장을 비롯해 오호택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 2명의 수업료로 지원된다.

동그라미 자치회는 생활인들의 자율적인 활동과 거주인의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자율조직이다. 자치회는 지난 2013년부터 동그라미를 찾아 마음을 다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전북제일고등학교에 보답하기 위해 1인 천원씩 회비를 납부해 장학금을 마련하게 됐다.

김혜자 원장은 “전북제일고 학생들이 그동안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장애인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며 “장애인은 도움만 받는 존재가 아니라 다른 이를 도울 수 있는 사회구성원이라는 인식 변화를 이룰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애인거주시설 동그라미는 지난 1997년 4월21일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에서 지적장애인의 보호를 위해 설치된 시설로 현재 50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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