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한동연 “답보상태 노인요양병원 조속건립” 촉구

한 의원 5분 발언 “예산 미반영한 집행부, 사업추진 의지 결여”질타

등록일 2015년01월26일 13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북부권(함열)에 추진했던 노인요양병원 건립이 예산문제로 7년째 답보상태에 놓인 가운데 익산시의회가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시의회 한동연 의원은 제18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노인요양병원 건립의 필요성 강조하며 이 같이 촉구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익산노인요양병원은 함열읍 다송리 제3산업단지 내 1만3천362㎡부지에 연면적 4천36㎡, 135병상 건립을 목표로 지난 2008년 추진해 올해 준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해 준공을 커녕 해마다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7년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까지 103억 원의 전체 예산 중 38억4천400만원(37.2%)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 중 토지매입 및 설계용역 등 14억 7천900만원을 집행하고 남은 잔액 23억6천 5백만 원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사업 착공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이 추가 편성되지 않으면서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인 상황이다.

또한 민선 6기 들어서는 상황이 더욱 악화일로다. 지난해 추경에서는 본예산에 확보된 2억마저 삭감됐고, 올해에는 단 한 푼의 예산도 반영되지 않았다.

이 같은 예산 미반영은 사업추진 의지 결여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는 서민 노약자 및 저소득층에 배려를 우선으로 하는 시장의 시정방향에도 맞지 않는다는 게 한 의원의 지적이다.

한 의원은 “치매로 힘든 생활을 이어가는 서민과 노약자, 저소득층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노인병원 건립을 통한 안정적인 치료 등 이들의 부푼 기대 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초래되기 전에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익산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4만7000여명으로 전체 31만 명의 약 14%를 차지하는 등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편 치매환자도 41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등록된 환자는 3084명으로 75% 수준에 머무르는 등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 보호를 위한 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