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를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원년으로 선포하고 신규 투자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익산시는 농식품부․전라북도와 함께 지난 6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인 ㈜BTC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로 이어서 유통기업인 에이젯시스템과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각각 진행했다.
(주)BTC는 발효홍삼, 오메가-3, 효소처리 녹차추출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해서 전국에 판매 중이며 국내 및 미국, 호주를 대상으로 수출하며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에이젯시스템은 전국 5개의 지사를 보유하는 식자재 및 수입육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체이며 2006년 설립후 꾸준한 매출을 통해 성장 중이다.
장주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지원단장은 “새해 처음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양 기업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들어와서 6대 H/W시설과 기업지원 프로그램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6대 H/W시설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 패키징 센터, 식품기능성 평가센터, 임대형 공장, 파일럿 플랜트로 이뤄져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분양 개시를 계기로 12월 9일, 12일 국내식품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앞으로도 1:1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투자양해각서 체결기업인 미국의 Wellspring사는 2010년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5년 가까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이달 중순에 투자상담차 익산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박경철 시장에게 알려왔다.
지난해 박 시장의 방문으로 협력관계를 맺은 네덜란드 바네벨트시 아스제 반 디직 시장은 양 시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발전시켜 가자는 제안을 해왔다.
박경철 시장은 “상반기 중 미국 투자유치활동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방문을 통해 미국 식품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LA총영사관, 한인회 등 주요 기관 등을 방문하여 네트워크 형성과 거점지역 활성화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