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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세계적 역사도시로 "함께 만들자"

문화재청·전라북도·충청남도·익산시·공주시·부여군,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위한 업무협약

등록일 2014년12월22일 14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백제 왕도를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만들기 위해 익산시를 비롯한 전라북도,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이 두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문화재청과 함께 2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경철 익산시장을 비롯해 나선화 문화재청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오시덕 공주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화재청과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는 백제문화의 중심지인 백제왕도가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문화재청과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는 협약이후 첫 번째 단계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준비단(이하 준비단)‘을 발족한다.

준비단은 2015년 3월 문화재청 소속으로 설치되며, ▲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종합계획과 연차별 추진계획 수립 ▲ 타당성 조사 시행 ▲ 예산 확보 계획 수립 등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추진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박경철 시장은 “이천년 역사고도 익산의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며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익산이 가진 백제문화자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는 세 번에 걸쳐 수도를 옮겼으며, 그중 공주․부여와 익산을 중심으로 많은 유산을 남겼다. 그러나 문화유산이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어, 종합적이고 일관된 관점에서의 종합정비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한계가 있다.

2004년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부여․공주․익산이 고도로 지정되면서, 이 지역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을 위한 계획 수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특히, 제18대 대통령 선거 지역 공약에 ‘고도보존육성사업’이 포함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게 되었다.

현재 백제 문화를 대표하는 8개 핵심 유적은 ‘백제역사유적지구’로 묶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지난 9월 유네스코 관계자의 현지 실사를 마쳤으며, 2015년 상반기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체계적인 복원․정비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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