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구 원장이 남성고 34회 동창생과 함께 5년째 나눔의 손길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1일 김 원장과 동창생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익산시 희망복지지원과를 통해 1,100만원 상당의 백미 150포와 라면 200상자를 기탁했다.
김 원장은 2010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백미를 기부해왔다. 지난 2012년부터는 뜻을 함께 하는 동창생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날 김 원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어려운 이웃들이 받는 고통은 커지기 마련이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철 시장은 “김원장과 뜻을 같이한 동창 여러분들의 뜻 깊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물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격려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물품은 익산시 행복나눔마켓을 통해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