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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가격인상 불가피

생산원가대비 공급원가- 연간 24억 결함액 발생

등록일 2007년02월1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는 이번 상수도 인상 요인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었다. 하나는, 익산시가 공급받고 있은 맑은물과 거르지 않은 물값이 지난 2001년 이후 43.2%와 17.7%로 각각 올랐다는 것이다.
15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1년 275원이었던 맑은 물값은 2004년에는 357원으로 29.8% 올랐다가 2005년에는 10.4%가 더 오른 394원이 됐다.
농촌공사에서 공급하는 대아댐 원수 값은 2001년 70.5원이었다가 소비자 물가 변동율을 따라 매년 3.25%씩 올랐으며 올해는 17.17% 오른 83.1원이 됐다.
또 하나는, 급수시설확장과 시설운영관리비용의 증가를 든다. 익산시는 매년1% 이상씩 상수도시설을 신규로 확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1,800여세대의 상수도를 개통해 4,400여명이 새로 수돗물을 먹게 됐고 익산시의 총 급수율은 87.9%에서 89.1%로 증가했다.
특히, 유지관리비용 중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누수율을 줄이기 위한 노후관 교체 등 시설개선 사업이다. 익산시는 지난해만도 14억8,900만원을 누수율 잡는데 투자했으며, 2005년 말 현재 총량 대비 14.4%인 637만6,000톤(45억2,632만원)이 한해 동안 땅 속으로 새고 있다.
이같은 비용 외에도 인건비를 비롯한, 신흥.금강 정수장 등의 먹는물 생산비용, 영업비, 재료비 등이 매년 지속적으로 인상됐지만, 익산시는 지난 2001년 먹는 물값을 20% 올려 비용과 수익의 균형을 맞춘 이래, 이후 5년 동안 물값을 인상하지 않은 바람에 2004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적자액이 계속 누적되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오는 7월부터 먹는물 톤당 가격을 평균 774원(630대비 12.32%)으로 인상하겠다는 '요금 현실화' 배경은, 지난 2005년 말 현재 톤당 생산원가가 707.9원으로 총괄원가는 221억1천만원인데 톤당 공급단가는 630.3원으로 총급수수익 196억7,500만원대비 12.32%인 24억2,500만원의 연간 결함액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2006년말 현재까지 40억9,000만원의 부채가 누적됐으며, 올해는 30억원의 빚을 더 얻지 않으면 투자사업은 물론 경상사업 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형편에 놓여있다.
익산시는 이같은 악조건에서 황등.금마 배수지 폐쇄를 비롯한 팔봉.오산 배수지 무인화 등을 통해 연간 3억5,000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등 긴축재정에 나름대로 안간힘을 썼으나,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인상되는 먹는물의 업종별 평균 인상단가를 보면, 가정용은 492원/㎥→565원/㎥, 업무용 825원/㎥, 영업용981원/㎥, 욕탕2종1,273원/㎥은 모두 일반용으로 업종통합 돼 1,074원/㎥로 변경됐다. 욕탕1종(715원/㎥)은 대중탕용(822원/㎥)으로 바뀌었으며, 전용공업용은 384원/㎥→376원/㎥로 가격이 인하됐다. 또 이번 업종별 평균인상 항목에는 산업용 1,009원/㎥이 신설됐다.
상.하수도 요금 왜 오르나
오는 7월부터 익산시 상수도요금이 평균 12.32%, 하수도요금은 평균 17.4% 인상 된다. 가뜩이나 위축된 가계경제에 적신호다. 그 배경을 살펴 상.하수도요금 인상이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방향성을 제시해 본다.<편집자 주>
상- 상수도
중- 하수도
하- 방향성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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