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 전 백제왕궁에서 즐기는 ‘천년별밤캠프’가 지난 5월부터 모두 12회 동안 열리는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천년별밤캠프’는 문화재청의 ‘2013년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별밤캠프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길청소년활동연구소가 주관, 문화재청이 후원해 진행되었으며 왕궁리유적전시관, 온새미로창의체험지원센터, 서동국악진흥원과 협력, 운영되었다.
올해 별밤캠프에는 1박 2일 동안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청소년들에게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되었다. 특히 백제 역사와 무왕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단순한 관람이 아닌 직접 참여해 어울릴 수 있는 왕궁올림픽, 천년전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별빛축제, 별빛퍼레이드, 천년 별빛 다짐 등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생생한 백제왕궁 천년별밤캠프’는 2015년에도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채택되어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익산 지역 청소년과 시민 위주의 활동에서 외국인을 비롯한 서울, 강원, 경기 등 타 지역에서도 참여하는 인원이 점차 증가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길청소년활동연구소의 이광현 소장은 “천년별밤캠프는 1,400년 전 백제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의 생활을 체험하고 앞으로의 천년 희망을 새롭게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되었다”며 “올해까지의 운영을 바탕으로 2015년에는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천년별밤캠프는 2012년 희망창조스쿨에서 길청소년활동연구소 이광현 소장과 시민들이 함께 제안해 자체 시범운영 되었으며 2013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에 채택되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