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매도시인 미국 컬버시 대표단이 문화교류를 위해 천만송이 국화축제 기간인 25일부터 29일까지 익산을 방문한다.
미국 컬버시 시의원, 자매도시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26일 왕궁리 유적전시관과 미륵사지 등 백제문화의 역사 탐방, 27일 박경철 익산시장과 만남을 갖고 양 시의 향후 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28~29일에는 한국문화체험으로 무주 태권도원 및 DMZ를 방문하고 미국으로 출국한다.
지난 1983년 자매도시로 인연을 맺은 익산시와 컬버시는 교류협력 사업으로 청소년 홈스테이를 200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상호교류형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2일까지 익산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단 11명이(학생 8, 부모 2, 인솔 1) 컬버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현지 가정체험, 관공서 및 주요 명소를 견학하는 등 참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표단 방문을 통해 익산시와 컬버시의 우호관계를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시가 활발한 교류사업을 펼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